시조(始祖) 휘(諱) 선평(宣平)


김선평은 신라 말 고창군(古昌郡)의 성주로서 권행(權幸), 장길(張吉)과 함께 고려태조를 도와 고창전투(병산전투)에서 후백제군을 격퇴한 공으로 고려 삼한벽상공신삼중대광태사아부공신(三韓壁上功臣三重大匡太師亞父功臣)에 봉해졌고 고창군은 안동부(安東府)로 승격되었다. 이후 후손들이 김선평을 시조로 하고 안동을 본관으로 하였다.

태사공은 신라 효공왕(孝恭王) 5년(서기 901년)에 흥덕궁(興德宮)에서 태어나셨다. 경문왕의 두아들 헌강왕과 정강왕이 차례로 왕위를 계승한후 딸 진성여왕이 왕위를 계승한후 진성여왕 다음으로 효공왕이 즉위하였다. 이로 보아 공께서는 진골 출신으로 고창(안동)성주를 재임하시던중 고창전투에 참가하시어 큰공을 세우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사공은 "봉의 눈 과 용의 수염을 가졌고 별처럼 반짝이는 정기에 호랑이의 풍모를 풍겨주고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을 미루어 볼 때 시조 선평(宣平)할아버지는 우람한 체구에 힘이 넘치는 장수의 기상을 겸비한 어른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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