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집(東圃集)

저자 : 휴암공(상준)파  시민(時敏)

생(生) : 1681.10.13

졸(卒) : 1747.03.20

음(蔭)진산(珍山)군수(郡守) 

조선후기 문신·학자 김시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1년에 간행한 시문집.
8권 4책. 목판본. 1761년(영조 37) 아들 면행(勉行)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윤봉조(尹鳳朝)와 한계진(韓啓震)의 서문 2편이 있고 권말에 신경(申暻)·김원행(金元行)의 발문 2편이 있다. 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
권1∼6에 시 899수 권7에 서(書) 18편 잡저 17편 권8에 제문 11편 가승(家乘) 7편 부록으로 행장·묘지명·묘갈명·묘표·만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그의 시는 뛰어난 경지를 이루었으며 이병연(李秉淵)과 함께 당대에 시명을 떨쳤다.
권7의 서(書)에는 시사(時事)·문후(問候)·예제(禮制) 등에 관한 내용이 많다.잡저의 「제왕문성공집후(題王文成公集後)」는 왕수인(王守仁)이 경학에 있어서는 송나라 제현(諸賢) 이후에 제일인자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주자설을 절대적으로 신봉한 당시 유학계의 사정으로 보아 혁신적인 것이며 양명학에 관하여 새로운 연구를 개척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