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선생문집(苟全先生文集)

저자 : 생원공(극례)파  중청(中淸)

생(生) : 1566.12.20

졸(卒) : 1629.06.13

경술(庚戌)문과(文科) 승지(承旨) 

조선 중기의 학자인 金中淸(1567-1629)의 詩文集이다.
1744년(영조 20)에 쓰여진 李光庭의 序文에 의하면 문인인 南亨會와 孫子인 揚烈 등이 遺文을 모으고 현손 爾銘과 5대손 泰運 등이 교감하였다고 한다.
본서의 간행은 1829년(순조 29)에 쓰여진 金鼎均(1782-1847)의 後序나 1831년에 쓰여진 연보로 볼 때 이 시기 이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중청은 趙穆(1524-1605)의 문인으로 학문에 뛰어났는데‚ 광해군대 廢母論에 반대하는 李元翼을 탄핵하라는 鄭仁弘의 요청을 거절하여 파면되기도 하였다.
문집의 내용은 目錄이 앞에 있고‚ 권1-3에는 <次歸去來辭>의 辭 1편‚ <作橋渡蟻> 등 賦 2편‚ <次雪月堂金公-富倫-韻> 등 詩 390수가 수록되어 있다.
권4에는 <敎咸鏡江原等道兼巡邊使李箕賓書> 등 敎書 2편‚ <壬辰義兵時擬上疏> 등 疏 7편‚ <避正言啓> 등 啓辭 2편‚ <朝天呈禮部請免宴文> 등 書狀 7편‚ <問綱目>의 策 1편‚ <上月川先生書> 등 書 11편이 있다.
권5에는 <題壬辰年倡義兵總錄> 등 雜著 12편‚ <冶爐宋氏族譜序> 등 序 4편‚ <遊淸凉山記> 등 記 2편‚ <書赴京別章帖後> 등 跋 3편‚ <柳篋銘> 등 箴銘 5편이 있다.
권6에는 <冬至箋> 등 箋 3편‚ <宗廟祈雨文> 등 祭文·祝文 39편‚ <進士李公墓地銘> 등 墓誌碣銘 4편‚ <嘯臯朴先生行狀>의 行狀 1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7에는 1831년(순조 31)에 쓰여진 김중청의 연보가 수록되어 있고 附錄으로 현손 李光庭이 쓴 行狀‚ 黃戽가 쓴 墓碣銘‚ 金尙容(1561-1637) 등이 쓴 23편의 輓詞‚ 門人이 쓴 祭文 2편‚ 任叔英이 쓴 <燕行贈遺>‚ 沈喜壽 등 23인의 詩章‚ 金啓光의 <槃泉精舍上樑文>‚ 鄭必達의 <奉安文>‚ 柳經立의 <尙享祝文>‚ 南亨會의 <奉安祭文>이 실려있다.
이밖에 別集에는 <朝天錄>이 수록되었는데‚ 이는 김중청이 1614년(광해군 6)에 聖節使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와서 지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