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재고택(默齋古宅)



                                 경북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224-3    문화재자료 제85호


돈소당 별채 건물로 이행(履行)공이 분가하여 살았던 집.

사당(祠堂)의 암막새기와 내림새면에 새겨진 정덕(正德) 11년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사당은 1516년에 건립된 것으로 생각되며 정침(正寢)도 이 무렵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배치는 一자형의 행랑채와 H자형의 정침이 튼 口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오른쪽 언덕 위에는 사당(祠堂)이 자리잡고 있다. 정침은 주거건축에서 옛날식의 평면형으로 알려져 있는 H자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면구성은 정면에 안방과 대청을 두고 왼쪽에는 부엌과 윗방을, 오른쪽에는 도장방·통래간·사랑방이 각각 배치되어 있다.가구(架構)는 3량가(三樑架)의 간결한 구조이나, 대공(臺工)의 형태는 동자기둥의 윗몸을 빗깎아 그 위에 당초무늬를 새긴 부재(部材)를 놓고 소로(小櫨)와 장여를 받게 한 주거건축에서는 보기드문 수법을 사용하였다.

기단과 기와, 벽체 등의 파손이 심하여 1993년 전면 보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