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당(養素堂)



                             경북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장령공(掌令公) 구택(舊宅) 이라고도 한다. 장령공 영수(永銖)가 살던 집으로 경북 민속자료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은지 400여년이 지난 이 집에서 영,번,순 아들 삼형제가 태어났고 양소당 당호는 양근(養根)이 지었고 현액은 학순(學淳)이 썼다.

양소당은 안채와 사랑채로 이루어진 'ㅁ'자형의 한옥이다. 소산마을 뒤쪽에 야산을 배경으로 남서쪽 방향으로 지어진 곳으로 대문채가 없는 대지 중앙에 사랑채, 중문간채, 안채로 구성되어 있고 그 오른쪽 뒷편으로 사당이 지어져 있다.
사랑채 마루에 오르면 마을이 내려다 보여 시원함을 주고 있으며 마룻바닥은 물론 기둥 하나 하나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사랑채를 돌아서 옆에서 본 안채의 모습은 팔작지붕으로 아름다운 곡을 뽐내고 있으며 뒷담이 가지런하게 정리 되어 있어 정감이 넘친다.

겹집으로 구성된 안채의 본채는 가운데 각 2칸씩의 안방과 안대청이 안마당 폭만큼 차지하고 있다. 안방 앞에는 툇마루가 있다. 안대청 우측에는 건넌방과 상부를 다락으로 꾸민 고방이 앞뒤로 배열되어 있고 그 앞쪽에 옆 뜰로 통하는 중문간이 사랑채 부속방에 접해 있다. 안대청 옆에 다락을 둔 고방이 놓인 형식은 이 지역에서 나타나는 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