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참판(吏曹參判) 원근(元根)


자는 경미(景渼) 호는 취정(翠庭)이다.

1786년(정조 10)에 태어났으며 안동 김씨 세도정치의기틀을 다진 영안부원군(永安府院君) 김조순(金祖淳)의 아들이다.

1809년(순조 9)에 진사가 되고 광흥수(廣興守)의 벼슬을 지냈다. 1827년(순조 27) 친림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여러 관직을 거쳐 이조참판에 올랐다. 사후에 이조판서로 추증되었다.

당숙인 명순(命淳)이 북백(北伯)으로 부임할 때에 배행하여 함흥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금강산을 구경하고, 국문 기행록인 자경지함흥일기(慈慶志咸興日記)를 써 자경전에 있는 누이 명경왕비에게 받쳤다.

 

 

 

 

자경지함흥일기(慈慶志咸興日記)

1810년(순조 10)에 김원근(金元根)이 일기 형식으로 쓴 기행록. 국문필사본. 1책. 1810년 김원근이 종숙인 명순(明淳)이 함경도관찰사가 되어 함흥감영으로 부임할 때에 배행(陪行)하였다가 금강산을 두루 구경하고 돌아와서 지었다.

서울대학교 도서관 가람문고에 있는데, 원고지에 펜글씨로 옮겨 쓴 후사본(後寫本)이며, 표지에는 '慈慶志咸興日記'라고 쓰여 있고, 속표지에는 '경지함흥일긔'와 한자가 함께 기록되어 있다.작품 맨 끝에 "자전마마 본곁 참판이 북백(北伯)으로 가셔길 가던 일기 지어 드린 책"이라는 부기가 있어, 이 작품의 제목을 자경전마마, 곧 순조비인 명경왕후 김씨(明敬王后金氏)의 뜻을 받들어 지은 함흥일기라고 풀이할 수 있다. 지은이 김원근은 명경왕후 김씨의 친정 오빠요,김조순金祖淳)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