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와(樊窩)  용규(龍圭) |
자는 운서(雲瑞) 호는 번와(樊窩)이며 경상북도 봉화군(奉化郡) 진곡리(眞谷里)에서 태어났다.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系行)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김기순(金氣淳)이고 조부는 김찬근(金瓚根)이며 부는 김병희(金炳禧)이다. 5세에 권상익(權相翊)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이제상(李濟相)의 문하에서 성리(性理)를 탐구하였다. 학문이 깊고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의 상에 예를 다하였으며 유교경전에 박학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 한일합방) 이후로 두문불출하고 경서에 침잠하며 후진 양성에 힘썼다. 문집으로 『번와선생문집(樊窩先生文集)』 4권 2책이 전한다. |